BDO성현회계,국제기구 '온실가스 프로토콜' 공식 파트너사 선정

입력 2022-02-08 14:59   수정 2022-02-08 15:00

이 기사는 02월 08일 14: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BDO성현회계법인이 비정부기구(NGO) 푸른아시아와 함께 글로벌 환경기구 '온실가스 프로토콜'(Greenhouse Gas Protocol)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보고·검증하는 글로벌 표준절차 제정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다. 세계자원기구(WRI)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등이 참여해 1998년 설립됐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온실가스 회계표준을 제공한다. 과학적 기반 탄소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함께 탄소배출 감축 부문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구 중 하나다.

BDO성현과 푸른아시아는 각각 '서포팅 파트너'와 '파일럿 테스팅 파트너'로 선정돼, 온실가스 프로토콜이 2023년 글로벌 표준 도입을 목표로하는 토지부문과 탄소제거 규준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현재 온실가스 통계시스템 가운데 토지사용, 토지사용 변경, 바이오 제품 및 관련 활동에서의 기술적 탄소배출과 제거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회계와 보고에 적용될 새로운 기업표준과 기타 간접 배출(Scope 3)표준을 개발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 유럽위원회와 같은 국제기구 뿐만 아니라 이케아, 마이크로소프트, 바이엘, 네슬레 등 전세계 100여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BDO성현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에디슨에너지와의 파트너사 계약을 통해 ESG경영자문 및 탄소중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ESG경영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푸른아시아와는 지구 생태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 관련 ESG 연구 및 각종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푸른아시아는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기후변화, 사막화, 황사 등의 국제 환경문제에 대응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의 발전을 추구한다. 20여년 간 몽골과 미얀마 등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종철 BDO성현 ESG센터장은 "과학적이고 검증 가능한 지침 개발을 위해 토양 및 환경분야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작업 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는 기업과 학교 및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자문 그룹과도 광범위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SBTi가입과 목표설정 노하우, 탄소배출감축과 관련된 선진국 사례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직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들이 향후 국제사회로부터 탄소중립 계획을 인정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는 "기후변화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수 십 년간의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나무심기와 숲조성을 통한 토양부문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새로운 기준을 제정할 것"이라며 "탄소배출권 획득 및 상쇄를 위한 지속가능사업(SDM)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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